오리털이불 세탁법 및 건조법 소개.
오리털 이불 세탁 및 건조법
오늘 알려드릴 정보는 바로 오리털이불 세탁법입니다.
오리털 이불을 집에서 잘못 세탁하는 경우, 누린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오리털 뭉침이 너무 심해서 원래의 빵빵함을 회복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리털 빨래및 제대로 된 건조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내용을 참고하여 도움을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리털 이불 세탁법 건조법
오리털 이불 빨래 시 왜 누린내가 발생하는 걸까요?
구스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며 대체적으로 북반구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고급 구스, 남반구(베트남, 중국 등)에서 나는 구스 제품을 저렴한 구스로 구분합니다.
이때 저렴한 구스 제품일 경우 털들에 묻어있는 위생적인 부분(이물질이나, 배변 등)이 잘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살균처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제품이 생산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런 오리털이 물을 만나게 되면 냄새가 촉진되는 효과가 발생하여 누린내나 이상한 냄새가 더욱 심해집니다.
이런 냄새를 잡는 방법은 세탁 및 건조를 어떻게 하냐에 달려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랫부분에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리털이불 세탁 방법은?
1. 반드시 중성 세제를 이용하여야 하며, 평소보다 양을 1.5배 정도 넣어 줍니다.
그 이유는 충전제의 빵빵함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일반 세제를 사용하실 경우 충전제의 숨이 죽어 건조를 제대로 하여도 원래의 빵빵함을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알칼리(과탄산) 사용을 평소보다 1/3 이상 줄이거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알칼리성 제품(과탄산)을 사용할 경우 동물성 기름이 빠져나가게 되고, 부피가 축소될 수 있기 때문에 알칼리 사용은 최소한으로 줄여 주이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표백을 해야 하는 상황이시라면 그 사용량을 평소보다 1/3 정도 줄여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3. 섬유유연제를 꼭 사용해 줍니다.
그 이유는 충전재가 바짝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며, 충전재의 촉촉함을 유지시켜주는 효과를 가져와 줍니다. 이는 건조 후의 털 뭉침이나 빵빵함의 정도가 확연히 다르게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4. 표준 세탁 모드 + 헹굼 3회 + 탈수 중 모드 + 온도 40도로 세탁기를 돌려줍니다.
다른 것보다 중 탈수 모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물을 많이 먹은 오리털 이불은 굉장히 무겁기 때문에, 처음부터 강탈수를 사용하시게 되면 세탁기가 굉장히 많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시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중 탈수 모드를 사용하셔서 탈수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세탁이 끝났다면 강 탈수로 한번 더 돌려 마무리 해 줍니다.
세탁만큼 중요한 건조 방법은?
1. 집에 건조기가 있으신 분들은 건조기를 꼭 1회 사용해주시거나, 건조기가 없으신 분들은 근처 세탁방을 이용해서라도 꼭 1회는 건조기를 사용합니다.
건조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완전히 다 물기를 건조하기 위함보다는 충전제의 빵빵함을 살리기 위함이 더 큽니다. 자연건조만으로는 충전제의 빵빵함을 살리기는 힘들기 때문에 꼭 1회 건조기를 돌려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1회 건조를 하셨다면 자연 햇빛 건조를 하루 동안 진행 해 줍니다.
자연 햇빛 건조를 하루동안 진행하신다면 살균 제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누린내를 잡아줄 수 있으며, 충전제를 완벽하게 건조해주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3. 햇빛 건조를 다 마치신 후에 건조기를 한번 더 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건조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먼지 제거 및 충전제의 빵빵함을 원래의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작업입니다. 건조기가 없으신 분들은 방망이 같은 것으로 두드려 주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어느 정도는 보실 수 있지만, 건조기만큼의 효과를 보시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까지 오리털 이불 세탁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집에서 위에 순서를 모두 지키면서 오리털이불을 세탁하기에는 약간 수고스러움과 번거스러움이 있지만, 위에 방법과 순서만 잘 지켜 주신다면 세탁소에 맡기신 것과 큰 차이 없는 오리털 이불 세탁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꿀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