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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를 촉진 시키는 음식 10가지

오늘은 지구 온난화를 촉진시키는 음식 10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날 지구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해마다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산화탄소는 석유 석탄에서만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먹는 음식을 통해서도 상당히 많은 양이 배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 비영리 환경단체인 미국 ‘NRDC’(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천연자원보호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는 총 197개의 식품과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나타난 온난화 정도를 연결하여 분석하였고, 그 결과 식품 1㎏당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측정하여, 미국인들의 식단을 기준으로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10가지 식품 목록을 작성하였습니다.

여기에 선정된 식품을 보면 동서양을 떠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10개에 선정된 목록 외에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음식들도 있지만, 해당 식품들의 경우 대다수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음식이기 때문에 순위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제부터 하단 내용을 통해 본격적으로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 10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0위 칠면조 (1kg 당 5kg의 이산화탄소 발생)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먹지 않는 음식이지만 미국인들에게는 굉장히 친숙한 음식이 칠면조입니다. 이 칠면조는 닭과 동일한 탄소발자국을 지니고 있으며, 1kg당 약 5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음식입니다.

 

9위 치킨 (1kg 당 5kg 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

닭고기의 이산화탄소 배출양은 1kg당 5kg 이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순위 9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치느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닭의 소비량이 점차 늘고 있으며, 농촌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2016년 경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13.9kg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2007년 8.6kg 2013년 11.5kg이었던 닭의 소비량과 비교하면 점차 닭고기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닭고기를 안 먹어는 것이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굉장히 고통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8위 송아지 고기(1kg 당 7.8kg 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

단순한 소고기와의 비할바가 아니지만 20주~18개월 사이에 도축되어 소비되는 소고기는 1kg당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7.8kg으로 높은 편에 속해 8위를 기록하였습니다.

 

7위 돼지고기(1kg 당 7.9kg 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

한국인의 주식이라고도 볼 수 있는 돼지고기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1kg당 7.9kg입니다. 미국 기준으로 2005년~2014년 사이 돼지고기 섭취가 감소하여 약 2억 71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이 양은 무려 5700만 대의 자동차가 일 년간 배출하는 매연과 맞먹는 양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특히 돼지고기의 소비량이 높은 만큼 (1인당 연간 소비량 23kg) 돼지고기의 소비량을 줄이면 환경적 측면에서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6위. 아스파라거스 (1kg 당 8.9kg 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

채소 중 이산화탄소 발생량 10위안에 드는 유일한 식품이 아스파라거스입니다. 아스파 라거 스을 섭취 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아스파라거스를 남미에서 수입해 항공을 통해 운송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보다 더 많다고 합니다. 스테이크 구울 때 빠질 수 없는 채소가 아스파라거스인 것이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5위. 치즈 (1kg 당 9.8kg 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

치즈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1kg당 9.8kg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치즈는 좀 억울한 경한이 있는데, 그 이유는 단순히 치즈의 섭취 방법 때문이 아니라 치즈를 생산해 내는 과정과 냉장 및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기 때문입니다. 

 

4위. 조개류(1kg 당 11.7kg 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

조개뿐 아닌 새우, 랍스터 같은 갑각류를 포함하여 1kg당 11.7kg의 이산화탄소 배출양을 기록하기 때문에 4위에 등재되었습니다.

 

 

3위. 버터(1kg 당 12kg 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

버터는 1kg당 12kg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며, 이양은 소고기가 발생하는 절반의 수치에 가까운 이산화탄소 양입니다. NRDC 보고서에 의하면 유제품과 육우가 최악의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공급망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버터와 소고기의 조합은 맛으로써는 최고지만 환경 파괴에서도 최고인 듯싶습니다. 또한 버터는 치즈와 비슷한 이유로 버터를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저온살균, 냉각, 숙성 등의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만만치 않아 유제품 중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끼치는 최고의 식품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2위. 양고기(1kg 당 22.9kg 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

2위와 3위의 차이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양고기는 1kg당 22.9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내며, NRDC의 보고서에 의하면, 양고기를 비롯한 육류의 생산을 위해 소비되는 옥수수, 콩과 같은 사료들과 합성비료 등에서도 이산화탄소의 소비량이 많이 배출된다고 합니다.

 

1위. 소고기(1kg 당 26.5kg 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

다들 예상하셨을 수 있지만 1등은 소고기입니다. 소고기는 1kg당 무려 26.5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냅니다. 이는 닭고기에 비해서는 5배나 높으며 10가지 식품 중 단연 1등을 지키는 식품입니다. 이는 축산업의 영향도 있는데 세계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71억 이산화탄소톤이며, 전체 배출량의 14.5%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축산업의 사료는 화석연료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많은 살충제와 비료를 사용해 생산되며, 소가 배출해내는 메탄가스의 양은 이산화탄소보다 25배나 강력한 메탄가스이며, 소의 분뇨는 추가적인 온실가스또한 방출한다고 합니다. 정말 1등에 등극할 만한 식품입니다. 미국 기준 2005년에서 2015년 사이 소고기 소비를 19% 감소했는데, 이 수치는 이산화탄소 1억 8500만 톤을 감축한 효과로, 일 년 동안 3900만 대의 자동차가 내뿜는 매연 감축과 같은 효과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음식 10가지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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