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에어컨 냄새 제거 방법 (자동차 히터 냄새 해결)
이번 시간에는 차량에 발생하는 에어컨 냄새 제거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느새 무더위가 찾아와서 더 이상 창문만 열고 달리기에는 부족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평소에 관리가 잘 돼있다면 괜찮지만 대부분의 차들은 차량용 에어컨을 틀면 시큼하거나 쾌쾌한 냄새가 나곤 하는데요.
이는 대부분 에어컨의 냉각핀인 에바 포레이터에 곰팡이나 각종 세균들이 번식해서 발생하는 냄새로 왠만한 방법으로는 쉽게 제거가 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런 차량에서 발생하는 에어컨 냄새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모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량 에어컨 냄새 제거 종류
차량 에어컨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가장 효과가 큰 순서부터 설명을 드리도록 할 테니 본인에게 맞는 냄새 제거 방법을 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에바 크리닝 (에바 포레이 터 클리닝)
가장 효과가 뛰어나지만 개인이 할 수 없는 작업이 에바 클리닝 작업입니다. 말 그대로 차량용 에어컨에 달려있는 에바 클리닝을 직접 청소하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직접 전문 에바 크리닝 업체를 방문하고 청소를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귀찮고 번거로운 작업이었지만 요새는 출장으로 직접 내가 위치한 곳까지 방문을 해서 에바클리닝을 진행해 주는 업체가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작업 순서로는 '1열 동승자석 앞 서랍 하부 영역 간단 분리 > 열 저항 제거 > 블로어모터 분해 및 청소 > 에바포레이터에 약품 처리 및 불림 > 물 청소로 약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세척 > 건조 > 재조립'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약품을 씻어낼때 사용되는 물의 양과 기술력인데, 최소 30리터에서 40리터까지의 물을 사용해서 약품을 제거해 주는 업체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모든 세척이 끝나고 나서 에어컨을 틀었을 때 상쾌하거나 향긋한 향이 아닌 무색무취의 자연 바람 그대로의 냄새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은 기본 10만원에서 조금 어려운 복층구조의 에바포레이터(ex. 쏘렌토 mq4)를 가진 경우 12~13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1년에 한번씩만 에바 클리닝을 받을 경우 해당 차량을 타시는 동안은 단 한 번도 에어컨의 쾌쾌하고 시큼한 냄새를 경험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2. 훈증캔 이용 방법
탈취에 특화된 훈증캔을 이용해서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1. 1열 동승자 바닥에 훈증캔을 놓고 제품의 동봉된 용액을 훈증캔 컵에 붓습니다.
2. 바람 세기는 송풍 최대로 설정한 뒤 내기모드로 변경해 줍니다.
3. 모든 차문을 닫고 10분간 기다려줍니다. (차 외부에서 대기하셔야 합니다.)
4. 차 모든 문을 열고 충분히 환기를 진행해 줍니다.
이렇게 훈증캔을 이용하면 에어컨의 바람 통로 모든 곳을 탈취해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에어컨 냄새가 심하시지 않은 경우는 이러한 방법만으로도 한 달 이상의 효과를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훈증캔은 냄새의 원인 자체를 제거하는 능력은 없기 때문에 단순히 악취를 더 좋은 향기로 덮는 개념으로 보시면 되고, 지속효과에는 한계가 있음을 숙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히터 이용 방법
자동차 자체 기능인 히터를 이용하는 방법은 금전적으로 돈이 하나도 들지 않고 의외로 효과도 어느 정도 입증된 방법입니다. 원리 또한 에바포레이터에 서식 중인 냄새균을 강한 열로 죽이고 습기를 제거해 준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1. 내기순환 모드로 변환.
2. 가장 뜨거운 온도로 바람세기 최대로 가동
3. 바람구멍은 모두 열기 (간혹 바람구멍을 모두 막아서 진행하시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내부의 피복선이 녹을 수 있는 위험이 있어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4. 차의 창문 한쪽을 살짝 열어두기
5. 10분 이상 진행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진행해 주시면 정말 놀랍게도 냄새가 대부분 제거된 경험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방법으로도 세균을 100% 제거할 순 없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냄새가 날 가능성이 있어 주기적으로 에바 포레이터를 말려 주시면 더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4. 이 밖에 방법
이 밖에도 차량을 외기흡입 모드로 변경했을 때 유입되는 공기 흡기구에 직접 분사하는 공기 흡입구 분사식 냄새 제거 캔이나 방향제를 이용하시는 방법도 있지만 이 모든 방법이 냄새의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고 냄새를 냄새로 덮는 방법이기 때문에 크게 추천을 드리지 않습니다.
특히 공기 흡입구 분사 방식은 설치한 필터에 손상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추천드리지 않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동차 냄새 관리 방법
만약 본인이 신차시거나 에바클리닝을 받은 상태라면 냄새를 더 이상 나지 않게 관리를 하시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시동 끄기 전 10분간 송풍
돈이 들지 않고 가장 큰 효과를 보는 방법은 차량의 전원을 끄기 10분 전에 에어컨을 끄고 송풍모드로 10분 이상 말려주신 뒤 시동을 끄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당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결국에는 냄새가 발생할 순 있지만 일반적으로 발생되는 시점보다 훨씬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습니다.
애프터 블로우 설치
애프터 블로우는 차량의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기로 자동차 전원이 꺼진 뒤 에바포레이터에 바람을 분사해서 말려주는 역할을 하는 보조 기기입니다.
제품 구매 및 설치비가 2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긴 하지만 자동으로 에바포레이터를 말려주는 기술과 냉각핀에 냉기가 다 사라지는 시점에 맞춰서 건조를 진행해 준다는 굉장히 큰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신경 쓰는 것이 귀찮지만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애플러 블로우를 이용하시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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