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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치료 후기

이번 시간에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치료 후기를 놔눠 볼까 합니다. 올해로 만 24개월이 된 딸이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라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에 걸렸다가 회복이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이름도 너무 생소해서 새로 생긴 바이러스인가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는 꽤 예전부터 존재했던 바이러스고 요새 제일 많이 급증하고 있는 바이러스라는 얘기를 병원에서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어른이 걸릴 경우 가벼운 감기처럼 지난가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영유아가 걸릴 경우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으로 고생을 하고 2차 감염으로 폐렴이나 기관지염 중이염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희 딸이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에 감염 되고나서 회복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람 메타뉴모 바이러스 치료 과정 문구가 그려진 썸네일 이미지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치료-과정

 

증상

대표 증상은 가래, 기침, 열, 콧물, 코막힘 등이 있는데 저희 딸은 이 모든 증상을 다 겪었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된 것은 기침이었습니다.

가래 기침

우선 가장 처음에 느낀 증상은 '기침' 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기침이 아니라 '가래가 낀 듯한 기침' 이 포인트였는데요. 처음에는 아 또 코감기가 왔나 보다, 뒤로 넘어가는 코가 있어서 가래기침을 하나보다 라고 생각했지만 본격적으로 그날 밤부터 '열' 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열이나기 시작하면서 가래 기침 또 점점 심해져서 3~5일 차까지는 폐렴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많은 기침을 했습니다.

사람메타뉴모 바이러스의 경우 굉장히 열이 갑자기 많이 나고 오래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자녀도 처음 열이 나기 시작한 날이 토요일이라면 토, 일, 월, 화, 수 까지 고열이 발생했습니다. 약 38.9도 에서 39.3도까지 올라가는 고열이 발생했고 증상 3일 차 까지는 조금의 차도도 보이지 않다가 4일 차부터 해열제를 먹이면 열 이난 텀이 길어지더니 5일 차부터는 미열로 변경되어서 더 이상 고열로 오르지 않다가 6일 차부터 열이 더 이상 나지 않았습니다.

 

이 전에 걸렸던 열감기와 비교하면 해열제는 비교적으로 잘 듣는 편이었으며, 주변의 말을 들어보면 미열이 8일 길게는 2주까지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콧물 및 코막힘

콧물 및 코막힘 증상은 열이 나기 시작하고 2일차부터 본격적으로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3~4일 차부터는 콧물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정말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것처럼 콧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열이 완전히 사라진 5일차 이후로도 노란 콧물은 계속해서 나왔고 가래기침도 계속해서 진행되었습니다. 7일 차부터 차츰 콧물과 기침이 줄어들다가 10일 차 정도부터는 거의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2주 정도 돼서야 완벽하게 치료가 되었습니다.

 

합병증

일반적으로 폐렴이나 기관지염이 더 자주 온다곤 하지만 저희 자녀는 중이염이라는 합병증이 동반되었습니다. 열이 나기 시작하고 정확히 3일 차에 중이염이 생겼습니다. 

 

증상 발현 과정

위에 대표 증상들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최초로 가래 기침을 하기 시작함.

2. 그날 밤부터 열이 나기 시작함.

3. 고열이 5일차까지 지속됨.

4. 고열과 함께 콧물 가래기침이 폭발적으로 증가함.

5. 콧물 가래기침은 7일 차부터 좋아지다가 2주가 돼서야 완벽히 치료됨.

 

치료 법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의 경우 백신도 없고 바이러스에 바로 적용하는 약이 없어서 대증치료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우선 열이 날 경우 38.5도가 넘어가면 해열제를 복용시켰습니다.

 

해열제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3종류가 있는데 저희 자녀의 경우 '이부프로펜 및 덱시프로펜' 종류가 굉장히 잘 들었습니다.

 

열이 나더라도 해열제만 잘 듣게되면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데 처음에는 챔프 파란색을 복용시키다가 아이가 너무 먹기 싫어해서 포도향이 나는 맥시부펜 시럽을 사서 먹였는데 그 뒤로는 해열제를 거부 없이 잘 먹었습니다.

맥시부펜-시럽-디자인
맥시부페-시럽

 

콧물과 기침의 경우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 시켰고, 와중에 발생한 중이염으로 인해 항생제까지 처방받아서 같이 복용을 하였습니다.

 

결론 적으로 '해열제, 콧물기침약, 해열제' 총 세 가지 종류의 약을 사용하면서 대증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치료 과정 정리

1. 열이 날 경우 '해열제' 복용 함. (이부 프로펜, 덱시부 프로펜을 주로 복용함)

2. 콧물 및 가래 기침의 경우 병원약을 복용 시킴.

3. 중이염 및 폐렴으로 합병증이 진행될 경우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함.

 

 

결론

아이가 사람 메타뉴모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가장 궁금한 점은 열이 언제까지 날까? 였습니다. 저희 자녀 기준으로는 만으로 4일(차수로는 5일 차)까지 열이 났으며 6일 차부터는 더 이상 열이 나진 않았습니다.

 

또한 열텀이 생각보다 길어서 12시간에 한 번씩 고열로 발생한다는 특이한 점도 있었습니다.

 

치료법은 자녀의 증상에 맞는 약을 복용시키는 방법밖에 없고 아이가 약을 잘 먹지 않거나 토를 한다면 병원에 입원을 해서 치료를 하는 것도 추천할 정도로 굉장히 독한 바이러스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약을 잘 받아먹는다면 충분히 통원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한 바이러스기 때문에 그러한 경우에는 굳이 입원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희 자녀의 경우는 열이 너무 높을 때 밥이나 약을 먹이면 토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열이 높다면 해열제로 먼저 열을 떨어뜨리고 밥이나 약을 먹였으며, 보리차를 끓여서 기침을 할 때마나 물을 자주 마시게 해서 가래를 최대한 배출할 수 있게 도와줬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모두 자녀가 아프기 때문에 검색을 해서 보고 계실 텐데요.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과 해열제를 적절히 사용하시면서 일주일 정도만 고생을 하시면 더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된 아이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육아를 하고 계신 부모님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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